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학생 확진에 대성여중 학생·교직원 188명 검사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14:55

계룡식당 관련 확진자 건강식품설명회로 분류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11일 오후 2시 대성여자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18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펼친다.

이는 전날 이 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대전 329번)이 확진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329번 확진자가 7일과 8일 등하교한 것을 확인하고 11일 오전 역학조사관을 보내 밀접 접촉자를 분류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역학조사관이 판단해 같은 학년인 3학년 전체 75명을 포함해 329번과 접촉한 1·2학년 학생, 교직원 등 총 188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도 안내를 맡은 20대 여성(대전 325번)이 확진되면서 61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 여성이 5일과 6일 세 차례에 걸쳐 서구 도안동에 있는 디딤돌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나와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성가대 연습과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회에서 7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18명의 확진자가 속출한 동구 가양동에 있는 계룡식당 관련 확진자들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했다.

293→311→303번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건강식품설명회와 계룡식당의 연관성을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

11일 현재 건강식품설명회 확산세가 꺾인 반면 계룡식당을 매개로 한 전파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우려를 보이면서도 방역 통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전과 달리 감염 초기 확진자들을 찾아내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방문판매 관련해선 직간접적인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식당 관련된 분들이 확진되고 그 가족까지 확진되는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빠른 것 같다"며 "최대한 식당과 관련해 190명 정도 검사를 했다. 범위를 넓혀 검사하니 확진자가 나오는 것 같고 이런 추세는 수일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적인 게 CT값 이라고 하는데 CT값 높다는 것은 시기가 경과한 것으로 본다. 어제, 오늘 나오는 분은 초기인 것 같다. 초기 감염된 지 얼마 안 된 분들이 나오는 것 보면 빨리빨리 찾아서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해석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