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29일까지 순환 재택근무 체제 연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재택근무 체제를 다음주까지 유지한다. 이로써 이통3사가 추석연휴 전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아졌고, 재택근무가 장기화 되면서 업무에 일부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재택근무 방식은 다소 완화해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18일 순환 재택근무 체제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사내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조직별 인원을 둘로 나눠 번갈아 출근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앞서 SK텔레콤도 오는 27일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연장한다고 지난주 공지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4일부터 출근자가 부서 정원의 30%가 넘지 않는 선에서 완화된 재택근무를 적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는 27일까지 전사 재택근무 연장 방침을 사내공지했던 KT도 지난 14일부터 부서별 재량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이통3사의 재택근무가 한 달을 넘어가면서 전사 재택근무를 유지해왔던 SK텔레콤과 KT도 일부 인원은 출근하는 방식을 잇따라 적용하고 있다. 지난 13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단계로 완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통신사 관계자는 "전사 재택근무 체제가 한 달을 넘어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일부 필수인력의 업무 부담이 과중돼 완화된 재택근무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