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두 자릿수로 내려온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국민께 호소했다. 특히 경찰에게는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한글날 보수집회를 경찰의 명운을 걸고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과 한글날 집회 계획이 아직 철회되지 않았다"라며 "경찰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와 행동을 경찰의 명운을 걸고 차단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 생명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8·15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일 개천절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1000명 규모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북측 도로에서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조사됐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강원도와 제주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 숙박 예약이 늘고 있어 추가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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