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근로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부대 · 편의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인권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 설계 진행 중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지상 2층 523.29㎡ 규모에 콩나물 · 두부작업장과 저온저장고, 위생실, 탈의실,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조리실, 세탁 · 샤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반디누리작업장 조감도[사진=무주군청] 2020.09.23 lbs0964@newspim.com |
황인홍 무주군수는 "관련 사업비로 지난해 3억6100만 원을 확보했던 것을 비롯해 올해 추가로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근로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근무여건 향상과 자립기반을 뒷받침해 결국 장애인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시설로 이용될 수 있도록 완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종합복지관 인근에 위치해 있는 기존 시설은 2009년 6월에 조성된 곳으로, 낡고 협소한 시설과 부대 · 편의시설의 부족으로 불편을 초래해 왔다.
현재 무주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반디누리작업장에는 18명이 입소해 콩나물과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관내 식당과 마트 등지로 납품해 연간 1억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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