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애프터코로나 장쑤성을 가다] QFII선호 상하이車, 스마트카 변신 상하이車다퉁 난징 공장

기사입력 : 2020년09월30일 11:02

최종수정 : 2020년10월11일 11:38

[뉴스핌 난징(중국 장쑤성) = 최헌규 특파원]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장닝(江寧)구 텐위안(天元) 동로 1068호. 9월 21일 점심 식사 후  '외신기자 장쑤성 샤오캉(小康) 현장 탐방' 취재단은 이곳에 위치한 상하이자동차 그룹의 상치다퉁(上氣大通) 난징 공장을 찾았다. 상치다퉁 난징 공장은 난징시가 대내외적으로 자랑하는 스마트 제조 기업이다.   모기업인 상하이자동차는 중국 증시에서도 QFII(적격 외국인투자자)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회사 정문으로 들어가자 공장 단지내에 로봇이 다니는 길이 따로 조성돼 있다. 로봇은 조립 라인 내부뿐만 아니라 작업장 밖에서도 두루 활용되고 있었다. 로봇 운반 차량이 부품을 실어다 주고 주요 공정에서는 직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9.30 chk@newspim.com

상하이자동차 그룹은 2011년 상하이다퉁유한공사를 설립했고 난징 공장은 2016년에 건립됐다. 다퉁유한공사는 MAXUS 브랜드를 앞세워 난징과 함께 우시 리양 등 3대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난징 장닝 공장은 현재 직원 3000여 명에 연구개발원 600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주로  MPV G50、SUV D60  등 다목적용 차량과 레저 캠핑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자동차 그룹 상치다퉁 자동차 난징공장 정문. 2020.09.30 chk@newspim.com

상하이자동차 그룹 상치다퉁난징 공장의 왕잉(王穎) 공장장은 21일 오후 공장 로비에서 즉석 인터뷰를 갖고 난징공장은 1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잇고 동남아 유럽등지로 수출을 한다고 설명했다. 왕 공장장은 난징 일대에서 상치다퉁 공장이 코로나19도 가장 먼저 극복하고 푸궁푸찬(생산 조업 재개)에 돌입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닷새후인 9월 26일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 주력 모델 MAXUS RG20을 출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8일 기자가 베이징 신궈잔(新國展)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장을 찾았을 때 왕 공장의 얘기대로 상하이자동차의 넓은 전시장 중앙 부에 전시돼 있었다.  왕잉 공장장은 현대자동차의 중국 경영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고 하자 기술수준이 높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공동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자동차(SAIC 모터) 그룹 상치다퉁난징 공장의 왕잉(王穎) 공장장.  2020.09.30 chk@newspim.com

상치다퉁 난징공장은 프레스 도장 완성차 조립 등의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고 다기능 MPV 차종을 주력 생산 모델로 하고 있다. 2019년 총 생산액이 49억5900만위안에 달했다. 상치다퉁공장은 5년내 제 2기 라인 확장 공사를 통해 연 생산능력을 현재의 15만대에서 3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왕잉 공장장은 인터뷰에서 이 계획이 완성되면 매출이 260억위안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자동차다퉁 난징 공장 조립라인.  2020.09.30 chk@newspim.com

상하이다퉁자동차 난징공장은 작업장 면적이 2만평방미터를 넘는다. 왕잉 공장장은 생산라인이 18만 대 규모로 설계 됐다고 이날 인터뷰에서 밝혔다. 동행한 장쑤성 성장부 신문판공실 장정(章程)처장은 이 공장이 장쑤성의 시범 디지털 스마트 자동차 조립라인이라고 귀뜸했다.

조립 라인의 선멍제(沈萌洁)주임은 상하이다퉁 난징공장이 '안전 녹색 자동화' 등을 모토로 디지털 제조공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현재 공정으로 볼때 자동화율이 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업장 안에서는 로봇 운반기가 필요한 부품을 죄다 작업자들에게 실어다 주고 있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자동차 다퉁 난징공장 조립라인에서 AI 로봇들이 부품을 실어나르고 있다.   2020.09.30 chk@newspim.com

9월 21일 조립라인의 여러 공정을 거쳐 상치다퉁 난징공장의 MAXUS 완성차가 마침내 최종 라인을 빠져 나오고 있다. 최종 라인에서 만난 왕레이(王雷) VQ검사원은 이 공정이 회사와 브랜드의 신뢰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작업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완성차가 최종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09.30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