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제주도에 설립한 학생해양수련원이 로고‧슬로건‧캐릭터 공모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해양수련원을 건립키로하고 지난해 제주도 표선면에 1만 5134㎡ 부지와 연면적 781㎡ 건물이 있는 펜션 구입 계약을 체결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당초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사들의 수련과 체험활동 강화를 위해 올해 3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와 장마‧태풍 등으로 미뤄져 10월 말쯤 개원식을 계획하고 있다.
개원에 앞서 지난 8월 해양수련원의 로고‧슬로건‧캐릭터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공모전을 개최했다. 9월 18일까지 로고 14개, 슬로건 2개, 캐릭터 15개 등 31개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은 제주에 세종시 최초의 학생 교육기관이 설립되는 만큼 기관의 교육적 가치와 비전을 상징하는 BI를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구축함으로써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련원의 도전·협력·성장 체험교육 가치와 비전에 맞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고르기 위해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총 8편의 우수 작품과 각 부문 최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로고는 돛대를 달고 대양으로 순항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 뽑혔고 슬로건은 '넓은 꿈, 푸르른 희망'이 캐릭터는 '바무(바다+현무암, BAMU)'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황준연 시 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선정된 작품을 BI로 제작해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