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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사망 3540만·104만명대..."바이러스 온상된 백악관"(6일 12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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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복귀하자마자 마스크 벗어...비판 잇따라
유럽서 2차 파동 확산...佛·西·英 신규 확진 급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3540만명, 104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6일 오후 12시2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33만4919명 늘어난 3541만4071명을 기록했다. 총사망자 수는 6934명 증가한 104만3045명으로 조사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45만7263명 ▲인도 662만3815명 ▲브라질 492만7235명 ▲러시아 121만9796명 ▲콜롬비아 86만2158명 ▲페루 82만8169명 ▲스페인 81만3412명 ▲아르헨티나 80만9728명 ▲멕시코 78만978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8만2215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10.06 bernard0202@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1만176명 ▲브라질 14만6675명 ▲인도 10만2685명 ▲멕시코 8만1877명 ▲영국 4만2459명 ▲이탈리아 3만6002명 ▲페루 3만2742명 ▲프랑스 3만2317명 ▲스페인 3만2225명 ▲이란 2만7192명 등으로 보고됐다.

◆ 마스크 벗은 트럼프...언론들 "백악관 바이러스 온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복귀한 가운데 백악관의 웨스트윙(대통령 집무동)은 바이러스의 온상이 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병원 입원을 위해 떠난 뒤 복귀한 백악관의 풍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그의 보좌관 또는 측근 최소 11명이 바이러스와 접촉했거나 자택에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백악관의 방역 수칙 준수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현장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우려를 낳는 행동을 했다.

백악관으로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근처에 있는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음에도 복귀 후 처음으로 한 행동은 마스크를 찢어 주머니에 넣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이미 그와 백악관에서 직접 접촉한 최소 한 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사무실은 백악관 중앙관저 1층에 임시로 마련됐다. 그를 웨스트윙에 있는 직원들과 거리를 두게 하기 위함은 물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의료실과 인접한 곳에 업무 공간을 만든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는 관련 증상이 나타난 뒤 최소 10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는 이런 CDC의 지침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행보라고 지적했다.

[베데스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 투병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병원 밖을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0.10.04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검은색 차를 타고 그 안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을 신경 쓰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당시 차량 운전을 수행한 비밀경호국 요원의 건강과 안전은 무시했다는 것이다.

◆ 유럽서 2차 파동 확산...프랑스·스페인 하루 1만명대 

유럽에서 코로나19 2차 파동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프랑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7일 이동평균)는 1만1000명대로 지난 6월보다 약 25배 늘었다. 스페인의 수치는 1만명 이상으로 지난 7월보다 10배 넘게 증가했다. 영국은 이달 1일 한 달 전보다 5배 늘어나 8500명을 넘겼다.

다른 유럽 국가의 신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지난 9월 대부분 약 1500명을 기록하다가 최근 26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서서히 증가하다가 지난주 급증해 이달 1일 273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 또 여행 금지나 술집 영업 중단 등 부분적인 봉쇄 조처가 다시 재도입되는 분위기다. WSJ은 유럽 보건 당국자들은 감염 정점 당시인 지난 3~4월처럼 병원이 부담을 받는 상황이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페인 일부 지방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제한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며 봉쇄 완화 1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책로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2020.05.28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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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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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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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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