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사망 3540만·104만명대..."바이러스 온상된 백악관"(6일 12시23분)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5:55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16: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복귀하자마자 마스크 벗어...비판 잇따라
유럽서 2차 파동 확산...佛·西·英 신규 확진 급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3540만명, 104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6일 오후 12시2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33만4919명 늘어난 3541만4071명을 기록했다. 총사망자 수는 6934명 증가한 104만3045명으로 조사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45만7263명 ▲인도 662만3815명 ▲브라질 492만7235명 ▲러시아 121만9796명 ▲콜롬비아 86만2158명 ▲페루 82만8169명 ▲스페인 81만3412명 ▲아르헨티나 80만9728명 ▲멕시코 78만978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8만2215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10.06 bernard0202@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1만176명 ▲브라질 14만6675명 ▲인도 10만2685명 ▲멕시코 8만1877명 ▲영국 4만2459명 ▲이탈리아 3만6002명 ▲페루 3만2742명 ▲프랑스 3만2317명 ▲스페인 3만2225명 ▲이란 2만7192명 등으로 보고됐다.

◆ 마스크 벗은 트럼프...언론들 "백악관 바이러스 온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복귀한 가운데 백악관의 웨스트윙(대통령 집무동)은 바이러스의 온상이 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병원 입원을 위해 떠난 뒤 복귀한 백악관의 풍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그의 보좌관 또는 측근 최소 11명이 바이러스와 접촉했거나 자택에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백악관의 방역 수칙 준수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현장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우려를 낳는 행동을 했다.

백악관으로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근처에 있는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음에도 복귀 후 처음으로 한 행동은 마스크를 찢어 주머니에 넣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이미 그와 백악관에서 직접 접촉한 최소 한 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사무실은 백악관 중앙관저 1층에 임시로 마련됐다. 그를 웨스트윙에 있는 직원들과 거리를 두게 하기 위함은 물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의료실과 인접한 곳에 업무 공간을 만든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는 관련 증상이 나타난 뒤 최소 10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는 이런 CDC의 지침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행보라고 지적했다.

[베데스다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코로나19 투병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병원 밖을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0.10.04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검은색 차를 타고 그 안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을 신경 쓰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당시 차량 운전을 수행한 비밀경호국 요원의 건강과 안전은 무시했다는 것이다.

◆ 유럽서 2차 파동 확산...프랑스·스페인 하루 1만명대 

유럽에서 코로나19 2차 파동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프랑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7일 이동평균)는 1만1000명대로 지난 6월보다 약 25배 늘었다. 스페인의 수치는 1만명 이상으로 지난 7월보다 10배 넘게 증가했다. 영국은 이달 1일 한 달 전보다 5배 늘어나 8500명을 넘겼다.

다른 유럽 국가의 신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지난 9월 대부분 약 1500명을 기록하다가 최근 26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서서히 증가하다가 지난주 급증해 이달 1일 273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 또 여행 금지나 술집 영업 중단 등 부분적인 봉쇄 조처가 다시 재도입되는 분위기다. WSJ은 유럽 보건 당국자들은 감염 정점 당시인 지난 3~4월처럼 병원이 부담을 받는 상황이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페인 일부 지방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제한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며 봉쇄 완화 1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책로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2020.05.28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특검, 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날 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순간 (중략) 기억도 맥락도 없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중략) 다만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입니다." 내란우두머리·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 변론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특검)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우두머리방조·허위공문서작성및허위작성공문서행사·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위증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11.26 ryuchan0925@newspim.com 이 재판은 내란우두머리방조로 기소됐지만, 지난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특검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 형태로 공소장 변경하라고 요청해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선택적 병합은 필수적 병합의 반대 개념으로, 두 개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하면 재판부가 한 가지를 선택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내란 범행에 가담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위원 정족수를 채우려고 시도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본다. 또 진술을 수차례 번복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점도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위증과 관련해선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있고, 한 전 총리도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이후 공개된 12·3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에는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받고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CCTV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비상계엄 사실을 알리자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당일 '국무위원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빨리 오라'고 통화를 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날 특검 측은 한 전 총리에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 측은 과거 내란 범죄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었다면, 12·3 비상계엄은 수십 년간 한국이 쌓은 민주화의 결실을 한 순간에 무너뜨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내란 범행에 가담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그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죄에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물었다. 강화된 양화기준 발전된 시대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모은 게 아니라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증 역시 큰 충격을 받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직접 준비한 종이 한 장을 들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1970년 경제 관료로 입문해 한평생 공직을 걸어 왔다. 경제 정책 최일선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가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추궁했다.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라며 "저는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재판을 마치고 '국민들 앞에서 한마디 하실 말씀 없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100wins@newspim.com 2025-11-26 18:58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