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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례식서 11명 확진…가족모임 통한 전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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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이는 장례식장과 헬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추석 이후 가족·친구 모임을 매개로 한 전파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 관련한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장례식을 찾은 이용객 7명과 가족 4명이다.

장례식 참석자 12명, 운전 및 서빙 담당자 16명 등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으며 방대본은 조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5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2020.09.05 grsoon815@newspim.com

앞서 정부는 전국 장례식장에 실내 50명 미만이 모일 수 없도록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이 장례식장이 이 조치를 준수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장례식장은 50명 미만 집합금지 기준이 있지만, 문상이 계속 진행되면서 장시간 체류하는 것에 대해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1차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헬스장 스포츠아일랜드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용자 5명, 가족 1명)이다.

가족·친구 모임에서도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일가족 7명이 식사를 통해 감염된 후, 손자가 어린이집에서 7명에게 추가 전파(교직원 4명, 원생 3명)를 일으켰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전파자가 나오고 있다.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부산 부산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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