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 팔금면의 도로변에 메밀꽃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팔금면 도로변에 활짝 핀 메밀꽃이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해 정서적 불안감을 겪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커다란 위안을 주고 있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팔금면의 메밀밭은 지난 8월 이장과 주민들이 각자 농기계를 동원해 직접 경운·파종해 메밀밭을 조성,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순수한 팔금주민과 같은 햐얀 메밀꽃이 너무 어울린다"며 "내년에는 식재면적을 확대하고, 각 섬별로 특색 있는 꽃을 심어 사계절 꽃피는 천사섬 신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근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는 16일부터 온라인 소금박람회가 개최돼 팔금면 메밀꽃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ks12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