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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주변 벌써 국무장관 경쟁.. 쿤스·머피·라이스·블링컨 등 거론"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04:04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4:2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부통령이 승리할 것에 대비, 차기 국무장관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강대국 미국의 외교를 주무르는 국무장관은 내각에서 가장 비중있고 서열이 가장 높을 뿐아니라 항상 전세계 여론의 주목을 받는 위치다. 

폴리티코는 긱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바이든 후보 캠프 안팎에서 이미 자천타천으로 차기 국무장관 하마평이 무성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가장 먼저 꼽은 후보는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이다. 바이든의 지역구인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승계할 만큼 바이든과  신임이 두텁고, 의정활동도 미국 외교 안보 분야에 집중해왔다. 그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유엔 연설과 관련,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있다면 종전선언을 하는 것은 완벽하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크라스 쿤스 미 상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민주당 의원 중에선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커네티컷)의 이름도 나온다. 머피 의원은 쿤스 의원에 비해 진보적 색채가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원 외교위 소속인 머피 의원은 과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북한과의 외교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과 전쟁,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험이 풍부한 외교 관료 중에는 단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에서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국가안보보좌관 등 중책을 맡았던 수전 라이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시 그는 부통령이었던 바이든과도 함께 일했을 뿐아니라 올해 초 부통령 후보로 검토됐을 만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다만 라이스가 국무장관 후보에 지명될 경우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다.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 보좌관.[사진=로이터 뉴스핌]

외교 관료 중에선 오바마 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역임한 토니 블링컨이 수전 라이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이미 바이든 캠프에서 외교 안보 분야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이밖에도 사만다 파워 전 유엔대사, 톰 도닐런 전 국가안보보좌관, 빌 클린턴 정부 시절 대북정책 조정관을 지냈던 웬디 셔먼 전 국무차관 등도 계속 주시해야할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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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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