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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중국 자동차 산업 성장 견인 일등공신 '상하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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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부품, 모바일 모빌리티 등 5대 사업 주력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에 A주 시총 1위 뺏겨
하반기 자동차 경기 회복세 속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눈에 띄게 회복된 가운데, 자동차 업계도 빠르게 활기를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올해 1~2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나 줄었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9월 들어 전년동기대비 12.9% 상승하며 자동차 업계 경기가 정상궤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중국 자동차 업계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신에너지 자동차 등 차세대 성장 산업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團∙SAIC MOTOR, 이하 상하이자동차)은 이 같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일등공신 중 하나다.

상하이자동차는 지난 40년간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모바일 모빌리티(mobile mobility, 자동차 제조부터 차에 관한 서비스까지를 아우르는 이동수단에 관련된 모든 산업)와 자동차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형 자동차 업체로 변화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지난해 상하이자동차는 1220억7140만 달러의 영업수익(8433억2000만 위안, 약 139조393억원)을 거둬 올해 8월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52위를 차지, 7년 연속 해당 순위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1 pxx17@newspim.com

◆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상…비야디에 시총 1위 뺏겨

지난 1984년 4월 16일 상하이(上海)에 설립된 상하이자동차는 40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과 함께 성장했다.

2018~2019년 영업수익은 각각 9021억9400만 위안과 8433억2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2%와 6.53%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60억1000만 위안과 256억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4%와 28.9% 증가했다.

지난해 완성차 판매량은 623만8000대로, 중국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18만5000대로 전년동기대비 30.4%나 증가했다. 완성차 수출∙해외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6.5% 늘어난 35만대로 국내 자동차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완성차 판매량 기준으로는 지난 9월 전년동기대비 9.51% 증가한 60만2300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월간 판매량 60만대의 문턱을 넘어섰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경기가 침체되면서 상반기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24.6%와 39.01% 감소했다. 하지만, 전문기관들은 하반기 자동차 시장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하이자동차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2020~2022년 순이익이 207억 위안, 242억 위안, 266억 위안을 기록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78위안, 2.08위안, 2.28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주가수익비율(PER)은 11.32배, 9.68배, 8.82배로 추산했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EPS가 높아진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배당 여력도 많아져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 600104.SH)는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자동차 업종 상장사 중 최대 몸값을 자랑하는 종목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업계 강자'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의 등장과 함께 현재 시가총액(시총) 2위로 밀린 상태다.

지난 7월 7일 비야디는 상하이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A주 자동차 상장사 중 시총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날 비야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 오른 83위안을 기록했고, 시총은 2264억4000만 위안으로 늘어났다. 같은 날 상하이자동차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83% 내린 19.20위안을 기록했고, 시총은 2243억2000만 위안으로 하락했다.

10월 20일까지 비야디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총은 3819억4000만 위안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상하이자동차의 시총은 2466억3800만 위안으로 비야디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 상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1 pxx17@newspim.com

◆ '완성차∙부품 제조' 유명 브랜드 다수 보유

상하이자동차의 주요 사업 영역은 크게 △완성차(승용차 및 상용차) △부품 △모바일 모빌리티 △자동차 금융 △글로벌 경영 등 5대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완성차 연구개발∙생산∙판매는 상하이자동차의 핵심 사업 분야다. 상하이자동차는 시대적 트랜드에 발맞춰 신에너지 자동차 및 인터넷 자동차의 상업화, 무인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상하이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승용차공사(上汽乘用車分公司)를 비롯해 상하이폭스바겐(上海大眾∙SAIC VOLKSWAGEN), 상하이GM(上海通用∙상하이퉁융∙SAIG-GM),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SGMW), 상하이자동차 다퉁(上汽大通∙MAXUS), 난징이웨이커(南京依維柯∙NAVECO), 상하이자동차이웨이커훙옌(上汽依維柯紅巖∙SAIC-IVECO HONGYAN), 상하이 썬윈(上海申沃∙SUNWIN∙상하이선워) 등의 완성차 브랜드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은 승용차를 연구개발∙생산∙판매하고 있으나 난징이웨이커와 상하이자동차이웨이커훙옌, 상하이 썬윈은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업체다. 그 중 상하이 썬윈은 상하이자동차, 볼보중국투자유한공사(沃爾沃中國投資有限公司∙VIC), 스웨덴볼보버스공사(瑞典沃爾沃客車公司∙VBC) 등 3사가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한 기업으로 버스 완성차 및 관련 부품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부품 연구개발∙생산∙판매 분야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상하이자동차는 모터, 변속기, 차대, 전자전기, 제동시스템, 내∙외부 장식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하이자동차변속기유한공사(上海汽車變速器有限公司), 연합자동차전자유한공사(聯合汽車電子有限公司∙UAES), 상하이후이중자동차제조유한공사(上海匯眾汽車制造有限公司), 화위자동차시스템주식유한공사(華域汽車系統股份有限公司∙HASCO) 등의 부품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1 pxx17@newspim.com

◆ 신(新)성장 '모바일 모빌리티' 사업 확대

상하이자동차는 모바일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강화, 자동차 제조업 체인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며 고효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전자상거래, 차량대여, 차량호출, 물류, 에너지 절약 및 충전서비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영역에 관여하고 있다.

모바일 모빌리티 사업에 관여하는 상하이자동차 산하의 대표 기업은 여덟 곳 정도로 압축된다.

지난 2014년 상하이자동차가 설립한 처샹(車享)은 중국 자동차 업계 최초의 O2O(online to offline)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차량의 '탐색<선택<구매<사용<판매'의 5단계 절차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추처샹(環球車享)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시간제 대여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2016년 상하이자동차와 상하이국제자동차타운그룹유한공사(上海國際汽車城集團有限公司)가 공동 출자한 기업으로, 두 그룹 산하의 자회사인 전기차 리스업체 EVCARD와 e샹톈카이(e享天開)를 통합 조정해 구축했다.

샹다오추싱(享道出行)은 상하이자동차 산하의 차량호출 서비스 전문업체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상하이자동차가 추진하는 4대 신규 산업화(차량의 전동화, 스마트 네트워크화, 공유화, 글로벌화) 트랜드 실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안지물류(上汽安吉物流)는 지난 2000년 상하이자동차가 구축한 회사로 완성차∙부품 화물운송, 국내 연해 및 장강(長江∙양쯔강) 중하류 화물선 운수, 비(非)선박 운송, 물류 창고, 자동차 물류 기술 컨설팅, 해외 화물 운송 대행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안웨에너지절약(安悅節能)은 에너지 절약 및 배기가스 축소, 신에너지, 환경보호 등의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상하이자동차 소속의 또 다른 자회사인 안웨충전(安悅充電)은 충전기술 연구개발 및 서비스 업체다.

이와 함께 상하이자동차가 1995년 설립한 자회사 상하이자동차공업활동센터유한공사(上海汽車工業活動中心有限公司)는 안웨e마오퉁(安悅e貿通), 안웨e생활(安悅e生活), 호텔 등의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웨e마오퉁은 상하이자동차에 비생산성 물자의 전자구매, 온라인 입찰경쟁, 구매 컨설팅, 공급체인 협력, 설비 유지보수, 창고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웨e생활은 상하이자동차가 징둥(京東), 이하오뎬(1號店), 둥팡쇼핑(東方購物), 바이롄(百聯), 중량(中糧) 등 다수의 파트너사와의 합작을 통해 구축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소속 직원과 고객들이 우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구축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1 pxx17@newspim.com

◆ '자동차금융 및 글로벌경영'으로 경쟁력 증강

상하이자동차는 자동차 금융∙보험∙투자 방면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현재 상하이자동차는 총 여섯 곳의 금융 전문서비스 업체를 두고 있다.

1994년 5월 설립된 상하이자동차재무(上海財務∙SAIC FINANCE)는 등록자본 103억8000만 위안으로 중국 자동차 업계 재무회사 중 자산 최대 규모, 연간이익 최고치를 자랑한다. 자동차 금융, 기업 금융, 투자∙융자의 3대 업무를 중심으로 370여 곳의 상하이자동차 회원사와 1900여 곳의 자동차 대리점을 위한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GM금융(上汽通用汽車金融∙SAIC GMAC)은 중국 최초이자 중국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금융 회사다. 2004년 8월 설립 이래 상하이자동차 및 상하이GM 브랜드 자동차의 판매 대리점과 고객들을 위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1년 5월 설립된 상하이투자(上海投資∙SAIC CAPITAL)는 상하이자동차의 자본운영능력 증강,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업∙다운스트림 기업의 발전, 자동차 산업체인의 혁신, 자동차 산업 이외의 투자 기회 발굴 등에 주력해 왔다.

상하이보험(上海保險∙INSAIC)은 자동차 보험 서비스 전문 기관으로 2015년 4월 설립됐다. 1993년 4월 설립된 안지융자리스(安吉融資租賃)는 차량융자 및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동종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 상하이자동차홍콩투자유한공사(上海汽車香港投資有限公司)는 상하이자동차의 해외 투자∙융자 플랫폼이자 해외 자금 집중관리 플랫폼으로 2009년 6월 설립됐다.

상하이자동차는 글로벌 경영 및 국제비즈니스 무역을 통해 해외시장으로도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했다. 태국, 인도네시아, 영국에 이어 현재 인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로, 4대 생산기지를 보유한 자동차 제조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울러 중동, 남미 등지에 12곳의 마케팅 서비스 센터를 두고 있으며, 500개에 달하는 해외 판매망을 구축한 상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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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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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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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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