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23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정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참석했다가 정 사장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감사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정 사장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곧바로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검체 채취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 안팎 걸린다. 이날 오후 늦게 정 사장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농해수위 국감이 재개했다.
농해수위에 따르면 이날 이개호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해 같은 국감장에 있던 의원과 증인들은 모두 5층 회의실에 격리대기했다. 정 사장은 국감장에서 마스크를 계속 썼으나 점심시간에 일부 의원과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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