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실적 미달' 中 무역주재원 대거 교체…일부선 "코로나 때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RFA "'충성자금' 바친 무역회사 간부들로 대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주요 '외화벌이 창구' 중 하나인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무역일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사상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일 기념행사에 맞춰 귀국했던 무역주재원들 상당수가 '실적 미달'로 재파견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양시의 한 무역부분 간부는 "중국에 파견된 무역대표들은 지난 10일 당 창건 75돌 경축행사를 계기로 모두 귀국했었다"며 "행사가 끝나고 무역회사마다 실적총화를 통해 계획된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 대상은 재파견 명단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를 잇는 '조중친선다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식통은 "이번에 많은 무역간부들이 실적총화에서 과제를 미달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다시 해외에 나가기 어렵게 됐다"며 "무역대표들은 귀국에 앞서 강도 높은 실적총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실적을 채우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 파견되는 간부들은 이번 당 창건 행사에 특별히 '충성자금'을 바친 무역회사 간부들"이라며 "1년 비자를 받아 출국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무역부분 간부는 "과제 미달로 중국으로 다시 출국할 수 없게 된 일부 무역주재원들은 무역기관 간부들을 찾아다니며 재파견 기회를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반면 이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무역기관 일꾼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도 무역기관들은 중국 파견 무역대표들을 대상으로 실적총화를 엄격하게 벌였다"며 "무역분야의 열악한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지나친 과제금을 무조건 내리고, 재파견의 기회를 박탈하는 당국에 대해 무역일꾼들은 분노와 허탈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