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보유세 폭탄에 다주택자 처분 늘어날 것...전세난은 더 가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마아파트 보유세 737만원에서 3년 뒤 1340만원 껑충
소득없는 은퇴자·고령자 매각 고민...전세→월세 현상도 가속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단계적으로 90%까지 상향키로 하자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매각에 나서는 집주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가 아파트일수록 현실화 속도가 빨라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특히 소득이 없는 은퇴자나 고령자들은 피부로 느끼는 세금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세난은 더 가중될 공산이 크다.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기 위해 전세주택이 월세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 현실화율 90%까지..."고가주택 매물 늘어날 듯"

4일 정치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앞으로 10년에 걸쳐 90%까지 올리기로 최종 확정했다.

현실화에 따른 공시가격은 공동주택 3~4%, 단독주택 3~7%, 토지 3~4%씩 매년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이 크다. 올해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5.3%로 9억원 미만 아파트 68.1% 높다. 게다가 현실화율 90% 도달 시점이 2025년으로, 9억 미만(2030년) 아파트보다 5년 빠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일정한 소득이 없는 은퇴자나 고령자들은 대폭 늘어나는 보유세 부담에 주택 수를 줄여야할지 고심이 클 것"이라며 "집값까지 하락할 경우 자식에 증여하거나 시장에 매각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가 아파트일수록 현실화 속도가 빨라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효과가 클 것"이라며 "강남뿐만 아니라 용산, 여의도, 목동 등 초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가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시가격이 시세의 90%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향후 초고가 주택 및 다주택 보유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고가 아파트의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금액도 커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실화율이 90%까지 도달하면 15억원 이상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이 치솟는다. 시세가 21억원 정도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101㎡)는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가 각각 459만원, 278만원으로 보유세가 총 737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방안대로 매년 3%p 높이면 내년에는 보유세가 1036만원, 2022년에는 1210만원으로 늘어난다. 2023년에는 1340만원으로 불어난다. 올해보다 603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3년 새 보유세가 2배 뛰는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84.7㎡)는 올해 보유세가 1326만원이다. 현실화율이 90% 적용시 2643만원으로 높아진다. 물론 다주택자와 초고가 주택의 세금 증가폭은 더 커진다.

◆ 전세매물 품귀현상 가중..."세입자에 세금 전가"

일각에서는 보유세 강화가 전세난을 더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려는 현상이 확산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집주인들은 전세 주택을 월세 또는 반전세로 전환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세 품귀와 전셋값 폭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매물란이 한산하다. 2020.10.19 pangbin@newspim.com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보유세로 인해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전세물량이 품귀현상을 빚는 상황에서 보유세에 따른 매물 감소는 전세난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수석전문위원도 "장기적으로 보유세가 올라가면 집주인들이 전·월세 임대료에 이를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며 "점진적으로 전세 매물이 줄어든다면 전세 불안정 현상을 쉽게 해결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서민들의 세금부담 완화를 위해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인하한다. 대상 주택은 공시가격 6억원 이하로 결정했다.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0.05%p씩 낮추기로 했다.

이번 세율 인하로 국민 개인별로 받는 재산세 감면 혜택은 공시가격 구간별로 ▲공시가격 1억원 이하는 최대 3만원 ▲1억~2억5000만원 이하는 3만~7만5000원 ▲2억5000만~5억원 이하는 7만5000원~15만원 ▲5억~6억원 이하는 15만~18만원이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