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2020美대선] 바이든 "승리 향해 간다", 트럼프 "곧 승리 발표"(종합)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5:50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6:17

바이든·트럼프, 동시에 상반된 메시지 '혼전'
경합주 위스콘신·미시간·펜실베이니아 관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3일(미국 동부시간) 실시된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두가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다.

바이든은 4일 오전 델라웨어 주에서 "선거 결과는 수요일(4일) 아침이나 그 이후까지 모를 수 있다"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선거는 끝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또 "승리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믿는다"며 "우리 캠프는 애리조나에서 승리했다고 자신한다.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주에 대해서도 예감이 좋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발언 직후 조만간 재선 성공을 알리는 성명을 내놓겠다고 했다. 그는 또 바이든 측이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우리는 크게 성공했지만 그들(바이든 측)이 선거를 훔치려 하고 있다. 결코 그들이 그것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가 마감된 뒤에는 투표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밤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 큰 승리!"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대선 주요 경합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 주 등에서 승기를 굳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언론들은 개표 작업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바이든과 트럼프가 심야 메시지를 통해 대선 결과를 놓고 상반된 견해를 내놨다고 전했다.

우리시간 4일 오후 3시36분 현재 바이든과 트럼프 어느 쪽도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 270명을 확보하지 못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과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각각 220명, 213명이다.

다만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NBC가 분류한 경합주 13곳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아이오와 ▲오하이오 ▲텍사스 등 4개주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반면, 바이든은 ▲미네소타 ▲뉴햄프셔 등 2개주의 승리가 전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