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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대] 중국정부 바이든 당선에 공식 논평 준비, 사전 호혜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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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정부가 8일 저녁 현재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대해 공식 축하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 안팎에서 미국 새 정부와 공정한 윈윈 관계 구축을 희망하는 메시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월 말 열린 19기 5중전회를 통해 미국에서 어떤 정권이 탄생할지와 무관하게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를 구축해 외부(미국)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이 14.5계획과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 실현 목표 초안을 심의, 미국에 휘둘리지 않는 자강 경제체제를 굳히기로 했다며 이는 미국에서 어떤 정권이 탄생하든 중국이 목표한 길을 걷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일(베이징 시간) 미국 대선 투표가 끝난뒤 가진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화상연설에서 개방과 국제간 공조 협력, 다변주의 등 포용적 가치를 강조했다. 시주석은 세계에 중국시장을 활짝 열어 코로나 불황에 돌파구를 열겠다고 밝혔다.

시주석은 또한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막아야한다며 국제간 소통과 다자주의 포용적 가치를 거듭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즉 4년 전 미국의 대선 결과가 가져온 '글로벌 재앙'을 겨냥했다는 게 중국 정가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0.11.08 chk@newspim.com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5중전회 직후 만나 미국 대선을 화제로 얘기를 나누면서 "트럼프의 연임이냐 바이든의 백악관 입성이냐는 중국의 원대한 국가 비전에서 보면 아주 작은 일이다" 며 "5중전회는 어느 후보냐에 상관없이 미국에 휘둘리지는 중장기 책략을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대학원 자칭궈(贾慶国) 교수는 미국 선거가 끝난 직후 3일 연락했을때 바이든의 당선을 점치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은 민주체제와 법 시스템을 존중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훼손된 미국의 위상을 되칮으려 노력할 것이라머 약간의 미중 관계개선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 5일 중국 외교부 러위청(樂玉成) 부부장은 10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선 관련 질문에 중미관계가 옳바른 궤도로 발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바이든 후보 당선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중국 고위관료가 내놓은 첫 공식 논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러 부부장의 이 발언은 미국 새 정부의 대중국 전략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중국의 대미 협상에 대한 전향적 태도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8일 홍콩 매체 명보(明報)는 중국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5일 칭화대 학술 회의에서 중미 양국이 국제관계와 국가간 양자 관계에 있어 협력해야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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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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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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