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골프계에 국내 첫 '가상현실 언택트 포토콜'... 안송이·유해란 등 팬과 소통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9:19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0:07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서 첫 적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한국여자골프)에 국내 처음으로 '언택트 포토콜'이 도입됐다.

13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CC에서 열리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 국내 최초로 주요 선수들의 모습을 혼합 현실로 구현한 언택트 포토콜을 선보인다.

점프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유해란.
점프AR 앱을 통해 유해란의 홀로그램 모습이 18번홀에 구현됐다. [사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운영위]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와 이번 시즌 신인왕을 확정 지은 유해란, 그리고 박현경과 임희정, 김민선5는 ADT캡스의 마스코트인 캡돌이 등이 포토콜을 촬영했다.

이번 포토콜 촬영엔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 선수들이 실제 촬영 현장에 오는 대신, 사전에 SK텔레콤의 '점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이미지로 선수들의 모습을 구현하여 마치 선수들이 현장에 있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출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가상 현실 포토콜을 완성됐다.

안송이, 유해란, 박현경, 임희정 그리고 김민선5까지 총 5명의 선수들은 지난달 12일 SK텔레콤 T타워에 위치한 '점프 스튜디오'에서 혼합현실(MR) 촬영을 마쳤다. 선수들은 106대의 카메라가 360도로 설치된 '점프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포즈로 촬영했고, Volumetric 3D 콘텐츠 압축 및 고속 렌더링 기술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어 고화질 3D 홀로그램이 생성됐다.

이날 촬영에 임한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는 "내 모습이 어떻게 보여질지 굉장히 궁금하다. 점프AR 앱을 통해 많은 골프 팬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즐기고 본 대회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임희정 역시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골프 팬들이 실제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점프AR을 통해 선수들과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는 등 재미있는 경험을 하실 것 같다" 라고 전했다.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운영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발맞춰 골프 대회에서도 새로운 언택트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초의 혼합 현실 포토콜은 선수들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함께 촬영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어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코로나 이전처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복귀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