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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이익 2조3322억…전년비 88.2% 급증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5:31

3분기 누적 31526억 영업흑자…연료비·전력구입비 3.9조↓
매출액 3546억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3년내 최고 실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조332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실적이 88.2% 급증했다.

한국전력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43조8770억원, 영업이익은 3조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546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8419억원 급증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최근 3년 내에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조33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조2392억원에 비해 1조930억원(88.2%) 증가한 규모다.

한국전력 2020년 3분기 매출액·영업비용·영업이익 [자료=한국전력] 2020.11.12 fedor01@newspim.com

올해 장마기간 장기화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2.5%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은 4162억원 감소했다. 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비용은 6865억원 증가했다.

또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3분기 누계로 3조8830원 크게 감소했다.

연료비는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가격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2899억원 감소햇지만 미세먼지 대책 관련 상한제약 영향 등으로 석탄구입량이 감소한 것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1.1%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5931억원 줄었다.

원전가동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효과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상존, 유가와 환율변동성 등 대·내외 경영여건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고 있다"며 "회사 경영여건이 국제유가·환율변동 등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므로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추진해 요금결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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