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첫날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송이가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첫날 단독 선두를 차지해 대회 2연패를 행해 순항했다.
안송이(30)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첫날 홀인원과 함께 보기 없이 버디5개로 7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안송이가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첫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사진= KLPGA] |
이날 안송이는 7번홀(파3) 홀인원을 기록, 부상으로 6350만원짜리 벤츠 E250 승용차를 받았다.
지난해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같은 대회에서 홀인원의 기쁨과 함께 2년 연속 같은 대회 우승도 다가섰다.
안송이는 지난해 11월10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사흘 내리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 데뷔 10년만에 생애 첫승을 신고한 바 있다.
올 시즌 대상을 확정한 최혜진(21·롯데)은 버디8개와 보기2개로 6타를 줄여 김우정(22)과 함께 1타차 공동2위에 포진했다.
'골프 가족'인 김우정은 3연속 버디(파3 4번홀, 파5 5번홀, 파3 6번홀)를 했다. 그는 지난 9월 열린 '팬텀클래식'에서 정규 투어 첫 준우승한데 이어 지난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깜짝'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 안마기를 부상으로 받기도 했다.
단독4위(5언더파)엔 김지수, 공동5위엔 19세 유해란, 최민경, 허다빈, 이가영, 황율린 등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이소미는 공동10위(3언더파), 김효주는 장하나, 박결 등과 함께 공동17위(2언더파), 임희정은 이븐파로 공동38위, 안시현은 공동69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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