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美 국채 수익률, 백신 기대감·20년물 입찰 부진에 대체로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론과 20년 만기 국채 입찰 약세로 인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873%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4bp 내린 0.177%를, 30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1.603%에 거래됐다. 20년물은 0.7bp 오른 1.390%를 나타냈다.

이밖에 1개월물은 1.2bp 내린 0.068%, 5년물은 0.1bp 상승한 0.395%를 기록했다. 3년물은 0.216%로 0.5bp 올랐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임상시험 최종 결과에서 95%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개월간의 안전성 분석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며 수일 내 미국 당국에 긴급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이날 진행한 270억달러 규모 2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부진한 수요가 발생했다. 2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1.413%로 상승 폭을 늘렸다가 0.5bp 오른 1.388% 정도에 거래됐다.

액션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글로벌 채권 매니징 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공급과 함께 위험에 대한 수요의 조합이 부담을 주고 있고 이후 오늘의 정말 형편없었던 입찰은 전망에 약관의 비관론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19일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백신이 도입되어 경제가 정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때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소요될지를 견줘 보고 있다.

BMO캐피탈 마켓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 총괄은 "시장은 두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하나는 백신이 보급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주식을 살 것이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코로나19 재확산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의회로부터 더 많은 것이 필요하고, 그래서 채권을 산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재 수준에서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 기존 매입의 많은 부분을 커브 밖으로 이동시키거나 전체 채권 매입 규모를 증가함으로써 장기물 국채 비중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기 및 중기물 수익률에 제약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킴 루퍼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듀레이션이나 채권 매입을 늘려 QE(양적완화)를 확대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10년물이 1% 정도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