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등교사 임용 시험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중등학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은 예정대로 2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임용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에서 수강생과 직원 등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거나 함께 학습한 수강생 등이 214명으로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다.임용고시발 집단감염 사태로 ' 임용고시 날짜를 연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청원인은 ▲수험생들의 지역이동 ▲칸막이 없는 교실 ▲교실서 점심식사 등을 이유로 21일 진행될 임용고시가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당국은 시험을 미룰 경우 내년도 교사 수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시험을 미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시험 일정을 미루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입원치료통지서를 받아 격리 중인 응시생은 시험을 치를 수 없도록 안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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