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종합] 코스피,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외국인 매수, 상승 주도"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7:44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7:44

2600선 돌파...종가기준 사상 최고
"원화강세 전망+실적 호조...외국인에게 한국 주식 매력적"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하며 2년10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른바 '동학개미 신드롬'으로 국내 증시 저변이 확대된 상황에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마저 해소돼 글로벌 경제 성장률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9p(1.92%) 오른 2602.59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내린 1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0.11.23 yooksa@newspim.com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라는 역대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0.30%) 오른 2561.22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고 2605.68까지 터치했다. 장중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직전 코스피 역대 최고 종가는 지난 2018년 1월29일 기록한 2598.19였다. 최고 장중가는 같은날 기록한 2607.10이다.

시가총액도 자연스레 사상 최대치인 1787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29일 기록한 1688조원 대비 98조원 증가한 수치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831억원 규모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들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33억원, 591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코스피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이끌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내년도 실적도 상향 조정되며 외국인에게 매력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3.31%), LG화학(3.3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신고가까지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402억원 고지에 올랐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네이버(0.18%), 셀트리온(1.52%), 현대차(1.13%), 삼성SDI(2.14%), 카카오(0.41%) 등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8%)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이 강세였다. 특히 전기·전자(3.69%), 증권(3.34%), 운송장비(2.69%), 운수·창고(2.56%), 제조업(2.4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계속되고, 실적이 잘 나오면서 펀더멘탈과 기업 실적, 경기, 수출 이런 기대감으로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거래소는 사상 최고가 경신 배경에 동학개미 신드롬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의 거래비중이 큰폭으로 상승하며 반등장에서 증시를 지지했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빠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지표는 주요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를 보이며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536개, 내린 종목은 305개였다. 보합은 79개 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6억2545만주, 거래대금은 15조5104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36%) 오른 873.29에 마감했다. 코스닥의 경우 개인이 1324억원 규모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원, 667억원어치 팔았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3.67%), 셀트리온헬스케어(1.22%), 카카오게임즈(1.66%)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00%), 에코프로비엠(-0.40%), CJ ENM(-0.2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시총 상위 대형주과 여행 관련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참좋은여행(12.38%), 모두투어(4.53%), 롯데관광개발(3.48%), 하나투어(3.41%), 노랑풍선(3.24%)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20억6764만주, 거래대금은 12조5882억원이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