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가상화폐 거래량 급증" 업비트, 거래 수수료 수익 '짭짤'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7:45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22:09

하루 거래량 2조 넘어...2018년 5월 이후 처음
비트코인, 지난 3월 이후로 359%↑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6일 오후 5시1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최근 가상화폐 투자 바람이 다시 불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실적도 개선되는 모양새다.

가상화폐가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마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업비트가 어렵사리 되살아난 불씨를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료=업비트]

26일 글로벌 가상화폐 분석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24일 하루 거래량 2조원을 돌파했다. 외화로 환산하면 20억 달러 이상이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량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 1조원 기준으로는 지난 8월 이후로 3개월 만이다. 국내 거래소 중 1조원 이상 거래량을 보인 것은 업비트가 유일하다.

거래량이 늘면서 자연스레 거래 수수료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업비트 거래 수수료는 마켓별로 상이하다. 업비트 마켓별 수수료는 △원화(KRX) 0.05% △비트코인(BTC) 0.25% △테더(USDT) 0.25% 등이다.

만약 지난 24일 기록한 거래량 2조원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환산하면 업비트는 하루에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50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챙겨가는 셈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하루 거래량이 3조원을 넘어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며 "늘어난 거래량 만큼 변동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최근 실적이 감소 추세였던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가상화폐 광풍이 불었던 2017년 말에는 하루 거래량이 12조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1304억원 △2018년 2852억원 △2019년 422억원으로 지난해부터 대폭 감소했다.

업비트의 호조세에 관련주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일반적으로 우리기술투자는 업비트 지분 8.0%를 보유해 관련주로 분류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도 지분 7.0%를 간접 보유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인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이달 들어 67.7% 급등했다. 같은 기간 에이티넘인베스트는 26.3% 올랐다. 업비트 거래량이 폭등한 지난 24일 두 업체 모두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가상화폐 성장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무차별적 유동성 공급 속 화폐가치의 하락, 그리고 달라 약세가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은 내년까지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세계적 헤지펀드 투자자 드러켄밀러 역시 향후 비트코인이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 공언했다.

실제 비트코인 거래가는 2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3월13일 3850달러로 연중 저점을 찍은 뒤 359% 가까이 올랐다. 다만 이날엔 조정장세를 보이며 6% 가까이 떨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자이 아야르 사업개발 책임자는 이날 급락세에 대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대규모 하락이나 조정 전에 역대 최고 기록을 쓸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