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포드차, 주가 2배 간다...마진율 8% 달성만 해도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드차, 해결 과제 산적한 만큼, 상승 잠재력도 크다"
"8% 이윤율 달성=주가 2배...전기차 성공='짜릿'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0일 오후 4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로 세계 5위인 포드자동차(Ford Motor Co., 뉴욕: F)는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으로는 15위를 못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갭은 포드 차의 오늘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듯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포드차의 잠재력은 투자자들에게 돋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벤치마크의 분석가는 "이윤마진율 목표 8%만 달성해도 주가는 2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시장가보다 두 배 넘게 상승한다는 얘기다.

지난 27일 뉴욕 증시에서 포드차 주식은 전날대비 0.11%오른 9.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포드의 F-150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포드차의 현재에 대해 "한때 매출이나 이익, 명성에서 최고였던 포드 차를 지금은 월가 투자자들이 낙오자로 여기고 있다"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서는 한참 뒤져있을 뿐 아니라 가솔린 차에서도 경쟁자들을 버거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드차가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 뉴욕: GM), 폭스바겐(Volkswagen AG, 뉴욕: VOW, 독일: Xetra)에 비해 자동차 품질이나 수익성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포드차 시총은 360억달러로 GM의 650억달러, 폭스바겐의 950억달러에 크게 못미친다. 테슬라의 시총은 5500억달러에 이른다.

지난 6년간 포드 차 최고경영자(CEO)가 세번이나 바뀌었다. 현재 CEO 제이스 팔리는 지난 10월 취임하면서 전반적인 업무혁신과 함께 품질관리도 혁신해 '품질 제일'의 명성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당시 크레디트스위스의 단 레비 연구원은 "팔리 CEO는 실적을 제고해야 하고 비용 측면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관측했다.

배런스는 팔리의 경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포드 차에서 품질관리부문 경력 뿐만 아니라 토요타의 고급사양 렉서스에서의 경험도 있어 단기적으로 비용절감과 품질개선은 물론 장기적으로 전기차 미래에 대한 비전 설정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벤치마크의 마이크 워드 연구원은 "포드차는 해결해야 한 숙제가 산적해 있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현재의 2배까지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포드차의 픽업 F-150이 지난 40년간 최고 인기차 명성을 유지하고 있듯이, 포드차는 여전히 연간 1500억달러어치의 승용차와 트럭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이 점이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바이기도 하다. 모델 F-150, F-250,F-350, F-450이 인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포드차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보다는 현재의 달콤함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포드차의 전치차 전략은 현재의 플랫폼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 넣겠다는 수준인 것이다.

그나마 참극을 피한 것은 포드차가 폭스바겐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폭스바겐으로부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기술을 대거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드차 대변인은 "포드차는 유럽시장에서는 폭스바겐 플랫폼을 이용해 전기차를 디자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UV인기 등을 고려해 포드차는 이미 세단 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포드차의 전기차 비전은 여전히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주 모간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연구원은 이를 이유로 포드차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기도 했다.

GM은 2025년까지 27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 차 30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포드 차도 2022년까지 11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40여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GM은 순전히 전기배터리로 움직이는 전기차인데 비해 포드차는 하이브리드 등 좀 다른 전력화의 차이가 있다.

포드차는 성급하게 전기차 비전을 다시 제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목표 마진율인 8%를 달성만 해도 연간 100억달러에서 110억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여기에 과거 5년간 주가수익배율(PER) 7배를 곱하면 주가는 20달러까지 충분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워드 연구원은 "주당 1.25달러 이익 기준으로 PER 9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11.00달러로 제시했다"면서도, "목표 마진율 달성이 되면 주당 2.50달러에서 3.00달러의 이익이 가능해 지고 보수적으로 PER 7배만 적용해도 주가는 2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가지 많은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포드차가 배당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팔리 CEO가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전기배터리차에 대한 그림을 다시 그려 성공한다면, 작금의 한 자릿수 주가수익배율을 깨고 더 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도 짜릿함을 맛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포드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13명 가운데 3명이 매수의견, 10명이 보유의견으로, 컨센서스는 '보유' 종목이다.

포드 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