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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능D-1, 수험생 확진 37명·격리 430명 별도 시험장서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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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박백범 교육부 차관 '수능시험 준비상황' 발표
교육부·질병청·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동상황반 운영
격리담당부서, 소방청 등 이날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돌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 속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가 관계기관들과 함께 특별 관리체계에 돌입한다.

특히 수험생의 진단검사, 역학조사 결과를 신속히 확인해 확진·격리 수험생의 분리 배정과 시험장 이송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르도록 한다는 취지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능시험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백범 교육부 차관 2020.11.04 leehs@newspim.com

◆자가격리자는 자차·지자체 제공 차량 이동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수능은 감염병 증세가 없는 일반 수험생과 격리 수험생, 확진 수험생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37명이다. 이 중 35명은 방역당국이 마련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배정을 마쳤다. 당국은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더라도 205명까지는 수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시험이 가능한  수능을 치르지 않는 확진 수험생은 2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430명으로 나타났다. 자가격리 수험생 중 수능을 치르지 않는 수험은 26명이었으며, 387명에 대해서는 별도 시험장에 배치를 마쳤다. 이날 나머지 17명에 대한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대중교통 이용이 금지되며, 별도 시험장까지 자차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공한 차량 등을 이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268명,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차량이나 구급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119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마스크 등을 배부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0.12.02 mironj19@newspim.com

◆오늘 10시까지 보건소 비상 운영

교육당국은 확진·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시·도교육청, 지자체가 마련한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능을 하루 앞둔 이날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관리체계도 운영키로 했다.

우선 수험생의 진단검사, 역학조사 결과를 신속히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발열 등 감염병 증세가 나타나는 수험생은 이날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확진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보건소 측에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라는 점도 알려야 한다. 또 본인이 소속된 학교와 관할 교육청에 진단검사를 받았다는 사실과 결과 등을 알려야 한다.

증상이 의심되는 수험생이 즉각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수험생 진료는 보건소,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해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 차관은 "확진·격리 수험생의 분리 배정과 시험장 이송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보건소 운영시간은 애초 6시이지만 오늘은 10시까지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격리자들은 KF94 이상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 하며, 감독관들은 개인보호구를 다 착용하고 시험장에 들어가 감독하도록 기본적인 방침이 정해져 안내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육부·질병청·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동상황반을 비롯해 지자체 병상 배정 및 격리담당부서, 소방청 등 담당자가 이날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당일 새벽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수능을 치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가능한 빠르게 검사 결과를 파악해서 안내를 할 예정"이라며 "확진자 판정이 되면 미리 마련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실로 이송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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