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도 가솔린차 퇴출에 동참"...2030년대 중반 판매 중단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0:07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0:0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2030년대 중반까지 가솔린 자동차를 퇴출할 방침이라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2030년대 중반 일본 내 가솔린차 신차 판매를 중단하는 목표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이후 판매하는 신차는 전부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자동차(EV)로 대체한다.

12월 중 전문가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정식 표명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가솔린차 판매 중단과 HV, EV로의 대체를 위한 규제 마련 등 전체적인 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온난화 가스 배출을 실질적인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자동차에 의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2018년 기준 일본의 CO2 배출량 중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6%에 달한다. 항공기와 선박, 철도 등 다른 운송 부문은 배출량을 다 합쳐도 3%에 미치지 못한다.

가솔린차 퇴출은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 됐다. 영국은 2035년 가솔린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으며, 프랑스도 2040년까지 규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까지 가솔린차의 판매 금지 방침을 표명했다.

중국도 오는 2035년을 목표로 가솔린차 판매를 중단하고 EV와 HV 등 친환경차로 전면 대체할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까지 가솔린차 퇴출 방침을 밝힘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의 친환경차 전환 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판매점 [사진=로이터]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