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1 수능] 가채점 결과로 대입 전략 점검해야…"지원 가능 대학 미리 점검"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1:54

가채점 결과 바탕, 면접이나 논술 응시 여부 결정 필요
"수능 최저등급 등 가채점 결과로 지원 기준 점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 속에서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막을 내렸다. 올해 수능은 응시생 감소에 이어 코로나 상황까지 겹치면서 변수가 많아졌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시점에서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가 향후 입시 결과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입시전문가들과 수험생들이 수능 후 해야 할 일 등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시험에 참여한 감독관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진단검사는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시험에 참여한 감독관 약 2만4226명 중 희망자에 대해 무료로 실시된다.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구)염강초등학교 등 4개 권역에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늘(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2020.12.04 pangbin@newspim.com

우선 수험생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날 치른 수능에 대한 가채점이다. 가채점 점수는 실제 수능 점수와 크게 다를 수 있지만, 향후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특히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하는 수시모집 지원자라면 수능 가채점 결과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채점 점수가 등급컷 부근에 있다면,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에 미리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가채점 점수를 바탕으로 면접이나 논술 응시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보다 상향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보다 성적이 높게 나오지 않았다면 다른 방법을 고민할 수도 있다.

성적표가 나오기 전 가채점을 한 후 알 수 있는 정보는 안정돼 있다. 대략적인 표준점수를 파악할 수 있지만, 실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원점수와 대략적인 백분위 성적을 통해 지원가능한 대학을 선택해봐야 한다.

지원가능권 대학을 판단하기 위해 가채점 지원참고표(배치표)를 참고하면 된다. 지원참고표는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나 가산점 등이 고려되지 않고 원점수 단순합산 점수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대략 지원가능한 대학과 모집단위를 찾는데 활용할 수 있다.

수능 영역별 성적에 따라 실제 지원 시 대학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단순합산점수를 통해 선택한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과 학생부 등의 반영비율,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성적 발표 후에는 반드시 대학 반영방법에 의한 대학별 환산점수(반영비율·가산점 등)에 따라 유불리와 지원가능점을 확인해야 한다. 즉 실채점 지원참고표를 통한 지원여부와 함께 온라인 서비스인 모의지원·합격예측 등을 활용해 지원추세와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정시모집이 시작되면 지원패턴을 참고해 최종 대학과 모집단위도 선택해야 한다. 가·나·다군에 어떻게 지원해야 하느냐의 문제가 수험생의 입시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떤 군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할지를 최종 판단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실제 레이스는 수능 후 본격 시작된다"며 "로드맵에 따라 차근차근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해 최종 지원까지 노력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