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형·신규형' 2가지로 공모…작품 수 제한 없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 28일까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사업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응모 분야는 현행 명칭(P-TECH)을 유지하고 한글과 영문 전체 명칭을 변경하는 '유지형'과 한글과 영문 명칭을 모두 새롭게 변경하는 '신규형' 2가지다. 작품 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상작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표한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향후 사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1명)은 노트북, 최우수상(2명)은 태블릿피시(PC), 우수상(4명)은 스마트워치 등의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 외 지원작품들은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20명)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과 일학습병행 유튜브, SNS 및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고숙련 일학습병행은 내년부터 기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취업 중인 특성화고 졸업생과 일학습병행 재직자단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훈련수준 L3이하 과정 이수자도 참여할 수 있다.
P-TECH 개편 주요 내용 [자료=산업인력공단] 2020.12.06 jsh@newspim.com |
또한 학습기업에게 지급되는 훈련장려금을 매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학습근로자가 외부평가 합격 시 기업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36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각각 금액을 올렸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숙련 일학습병행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며 "고졸자의 후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고졸 취업인력이 신기술 기능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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