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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사상최고 또 경신...백신+경기부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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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 호재가 추가되고 미국 정계에서 추가 경기부양을 위한 긍정적 논의가 지속되면서 9일 세계증시가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오른 635.65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수주 간 상승랠리를 지속하며 11월 초 이후 지금까지 15%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도 0.65% 오르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독일 DAX와 영국 FTSE100 지수도 각각 1% 및 0.8%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S&P500 및 나스닥 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유럽장 초반 주가지수선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일본 자본지출 반등에 힘입어 1.3% 급등하며 29년 반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경기부양안에 대한 합의를 반드시 도출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주 정부 및 지방 정부 지원과 기업 파산보호 등 난제들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호재가 연이어 추가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영국은 서방국 최초로 8일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존슨앤드존슨(J&J)은 예상보다 빠른 내년 1월에 1회 접종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긴급승인 요건에 부합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백신 상용화 청신호를 보냈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지난주에 기록한 2년 반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전환기간이 끝나기 전 마지막 무역협상 담판을 앞두고 파운드가 유로와 미달러 대비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지막 담판에 나선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여전히 협상 타결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낙관했다.

유로존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0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 ECB는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01%로 마이너스로 떨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유로존 채무위기 당시 18%를 넘은 후 기나긴 여정 끝에 자본조달 비용이 마이너스까지 도달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페인 10년물 국채가 다음 타자로 서브제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백신 호재 추가에 연료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져 국제유가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반면 금값은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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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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