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론 전 국가대표였던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 팀 소속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운동처방사(일명 팀닥터) 안주현(45)씨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6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김상윤) 심리로 속개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안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 정보 공개, 취업 제한, 위치 추적 장치 부착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안씨는 유사강간, 강제추행, 사기, 폭행,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저의 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한다"고 말했다.
안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돼 있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관련,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운동처방사 안모씨가 13일 대구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주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호송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들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2020.07.13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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