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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내년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등 1만6500명 배정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1:09

병무청 누리집·산업지원 병역일터에서 배정인원 확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병무청은 2021년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1만6500명을 1만600여개 병역지정업체에 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생산·연구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원되도록 하는 보충역 대체복무제도다.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는 비상시 군수물자 수송 등을 위해 해운‧수산업체에서 일정기간 승선근무하면서 병역의무 이행을 대체한다.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지방병무청 청사 전경 [사진=병무청]

전문연구요원은 박사과정 1000명,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1200명, 기타 정부출연연구소‧국공립연구소‧대학부설연구기관‧방위산업연구기관‧과학진흥연구기관 등에는 300명을 배정했다.

산업기능요원의 경우 현역병 입영대상자 4000명 중 특성화·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 위주로 3468명을 배정했다.

또 경제적 약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101명을 별도로 배정했으며 방위산업분야는 88명, 농어업분야는 농업계 전공자 출신 343명을 각각 배정했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9000명을 총괄 배정했다.

승선근무예비역은 해운·수산업체에 현역입영 대상자 1000명을 배정해 평시 예비전력 확보 및 해양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병역지정업체별 배정인원은 병무청 누리집과 산업지원인력 취업정보 사이트인 '산업지원 병역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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