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목포내항·남항,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탈바꿈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항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이 29일 고시됐다.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2021~2030)은 노후·유휴화된 항만과 그 주변시설을 효과적으로 개발해 국토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양수산부 주관 10년 단위 법정 기본계획이다.

목포 내항 전경 [사진=목포시] 2020.12.30 kks1212@newspim.com

해양수산부는 2007년 '항만재개발법'을 제정하고 현재 전국 13개 항만, 19개 대상지의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후·유휴 항만을 배후도심과 연계한 친환경 고부가 가치 항만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된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 대상지인 내항의 경우 2021년 수협 위판 관련 시설이 북항으로 이전되면 기존 위판장 인근 지역이 급속한 공동화 진행이 예측돼 목포시는 그간 시의 정체성인 항구도시 기능유지와 정박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지역주민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런 소통의 결과로 제3차 항만재개발계획에는 목포내항과 남항의 문제점인 원도심과 단절, 노후·유휴화에 대한 슬럼화, 친환경·안전욕구에 대한 해결방안이 반영됐다.

목포 내항은 수협이전부지에 소규모 핵심자족시설을 도입해 배후지 개발 시너지효과를 증대할 수 있도록 '지역생활 문화거점'으로, 수협이전부지 도로변 쪽은 주변 관광시설 및 여객터미널 이용자를 위한 지원기능 활성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유도를 위해 상업 및 판매시설을 배치해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고, 수변 쪽은 수변상가 및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친수 공간 및 주차 공간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추진된다.

도입가능 시설로는 도로변 사유지 쪽은 해양문화관광지구로 특화해 관광휴양기능과 상업기능 시설이 입지하게 되고, 수변 쪽 국공유지 쪽은 공공시설지구로 특화해 생활인프라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목포 남항은 주변 삼학도 및 문화의 거리, 갓바위 등 관광수요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 및 원도심 회복과 단지내 정주여건 마련이 가능한 '원도심 활력제고 거점'으로 추진된다.

남항 서측 부지는 복합도심지구, 복합항만지구로 주거·상업·마리나․해양체험시설이, 동측 부지는 교육연구지구, 공공시설지구로 교육연구시설·R&D 시설·공원·녹지·수변시설이 도입가능하다.

목포 남항 전경 [사진=목포시] 2020.12.30 kks1212@newspim.com

특히, 남항은 미래형 친환경 선박 개발과 실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미래형 친환경선박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지원해 가면서 친환경 선박산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내항은 여객운송기능뿐 아니라 기존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연접하고 있는 기존 도로와 경계로 바다 쪽으로 상생 친수공간과 여객터미널 지원시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남항은 복합기능 도입을 통한 정주기능 회복과 원도심 활력을 부여할 계획으로 대상지의 자원 및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일자리 창출 및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