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의회조사국 "북한, 가장 우려되는 탄도미사일 위협국"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08:40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08:40

이란·중국 SRBM·MRBM과 北 ICBM 언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미국에 가장 우려되는 탄도미사일 위협국 중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의회에 주요 사안에 대한 정책분석을 제공하는 의회조사국은 29일(현지시각) '방어 기본서: 탄도미사일 방어' 개정 보고서에서 미국에 대한 탄도미사일 위협국 중 하나로 북한을 거론했다.

북한이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 무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TV vía / Latin America News Agency. 2020.10.11

보고서는 "현재 미국에 가장 우려되는 탄도미사일 위협은 주로 북한·이란·중국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한의 증강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한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수백 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보이고, 일본과 역내 미군기지에 도달할 수는 있지만 현 시점에서 신뢰도는 여전히 불확실한 아마도 수십 개의 중거리탄도미사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은 핵탄두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능력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이전에 시험발사했던 화성15호보다 길이와 직경이 모두 더 큰 신형 ICBM을 선보이며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보고서는 북한의 핵탄두 탑재 능력과 관련해 "북한은 다수의 핵실험을 했지만 그들의 탄도미사일이 핵탄두로 무장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주요 탄도미사일방어체계로 지상배치미사일방어체계(GM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THAAD), 해상요격체계인 이지스 탄도미사일방어체계(Aegis BMD), 저고도미사일 요격체계인 패트리어트 PAC-3 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30일 RFA에 북한이 과거 감행했던 핵실험 규모를 봤을 때 핵무기 1개로 서울이나 뉴욕과 같은 대도시 인구 약 300만명이 사망, 부상당할 수 있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미국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능력 구축을 우려하면서 "북한이 20~3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미국은 꽤 잘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구축하기 위한 능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은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북한이 더 많은 ICBM을 구비하고 미국이 방어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높은 위협을 미국에 가할 수 있게 될 거란 사실을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6월 발표한 '다층적 본토 미사일 방어' 보고서에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불량국가 적성국 중 하나로 북한을 거론하며, 북한이 반복되는 외교적 관여에도 불구하고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탑재 ICBM을 개발, 시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