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종식 목포시장 "미래 위한 과감한 시정 펼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해 첫 시정현안회의서 치열한 협업 강조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김종식 시장이 새해 벽두 전 직원들에게 던진 의미심장한 메시지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열린 신년 첫 시정현안회의에서 "이 논리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종식 시장이 5일 열린 새해 첫 시정현안회의에서 "미래 위한 과감한 시정 펼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는 "냉철하게 바라보면서 현안사업들을 뚝심있게 실행해 나가겠다"는 사실상의 시정운영 방침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목포시] 2021.01.06 kks1212@newspim.com

2021년은 민선7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로서 각오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극복과 함께 성과들을 하나하나 수확해 목포발전을 향한 물줄기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힌 신년사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날 김 시장은 회의 중간 중간에 "미래 위한 과감한 시정 펼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강하게 드러냈다.

신년 화두로 '호시우행(虎視牛行)'을 꺼내든 데서도 이 같은 의지가 읽힌다.

올 한해 "냉철하게 바라보면서 현안사업들을 뚝심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는 사실상의 시정운영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문화도시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글로벌 4대 관광거점도시로써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강한 목포만의 브랜드를 완성해 목포시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남항에 들어설 친환경선박 클러스터와 관련 '전기 추진 차도선 연내 건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연말, 세계 30조 시장의 첫 발을 내딛는 새 이정표를 쓰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1년 주요 현안사업으로 갓바위 복합놀이시설 조성, 나 혼자 남도밥상 개발, 슬로시티 목포 정착, 4월부터 해상 불꽃 쇼 공연, 10월 문학박람회 개최, 해안 데크 완공, 대양산단 화물차고지 준공, 율도·달리도 수돗물 공급, 도서지역 마을버스 운행 등이 보고됐다.

민선7기 역점사업이자 공약사업인 해변 맛길 30리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따라서  민선7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오르거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가시적 열매를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한다는 게 올해 시정목표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2020년이 뼈대를 세운 해였다면 2021년에는 살을 꽉꽉 채우겠다"는 자발적인 결의들이 쏟아졌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대양산단 분양율(88.51%) 초과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 100% 분양으로 "완판하겠다"는 결의까지 등장했다.

이로 인해 10여 차례 박수가 쏟아지면서 '박수로 시작해서 박수로 끝나는 최초 시정현안회의'라는 이색기록을 남기게 됐다.

장밋빛만 넘치는 건 아니다. 소각장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인가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김 시장은 시정 전반에 대해 왜곡되고 잘못된 주장을 하면서 이를 확산시키려는 일부 움직임에 대해 "더 투명하고 더 세밀하게 사업들을 진행해 달라"면서 "명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금년도 현안사업들은 부서 간 치열한 협업회의를 통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목포시 위상이 높아졌고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도시경쟁력이 향상됐다. 멋진, 알찬, 뜻 깊은 한 해였다"고 독려한 뒤 "시민들 기대에 부응해 희망과 보람을 안겨주는 한 해가 되도록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말도 덕담으로 꺼냈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