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L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11년간 커미셔너로 일해 마이크 완(56)이 LPGA 멤버와 스폰서 등에게 사임 의사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진= Getty Images/LPGA] |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LPGA 역사상 최장 커미셔너로 11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많은 여성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이뤄낸 일들에 관하여 엄청난 자긍심과 만족감을 느낀다"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여러 문제들을 겪었다. LPGA 투어는 어려운 환경에도 대회를 이끌어갈 능력을 보여줬다. 더 높이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제 다음 리더에게 바통을 넘기고 LPGA의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가 되려한다"고 밝혔다.
LPGA 이사회 의장 걸리아스는 커미셔너 선정 및 인수 위원회를 구성해 현LPGA 내부 임원 및 외부 인사까지 차기 커미셔너 후보자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LPGA는 2010년 마이크 완이 부임했을 당시와는 매우 다른 협회임이 분명하다. 이사회는 LPGA와 모든 이해 당사자들을 유서깊은 역사의 다음 장으로 인도할 수 있는 리더를 찾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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