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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상승…경제 반등 기대+유로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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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근 3년 만에 최저치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던 미국 달러화가 일주일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 상원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하면서 미 정부지출이 확대되고 경제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있다. 유로화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도 유로 하락, 달러 상승으로 이어졌다.

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미 동부시간 오후 4시 43분 0.28% 상승한 89.79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44% 하락한 1.2274달러로 유로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73% 상승한 103.81엔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34% 하락한 1.3564달러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였고,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는 0.44% 하락한 0.7768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자들이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외환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미 의회가 이날 합동회의를 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슈퍼 부양책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꺾일 가능성도 제시됐다. 전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뚫고 오르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따. 이날 10년물 금리는 1.088%까지 올랐다.

FX스트릿닷컴의 조셉 트레비사니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금리가 어제보였던 것처럼 상승하더라도 지나친 반응이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으로 팬데믹이 종식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것이 발생하기만 하면 강달러로 이어질 훨씬 강한 미국 경제 회복을 보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지표에서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지만 78만7000건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만건보다는 적었다.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9에서 57.2로 올랐다. 월가의 예상 54.5를 상회했다.

이날 달러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전문가는 달러화가 장기적으로 약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상승은 달러인덱스가 지난해 7% 가까이 하락하고 올해도 0.9% 후퇴하면서 나타난 숨 고르기 정도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위안화는 달러당 6.4위안대로 내려가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인민은행이 올해 발표한 외환시장 관련 조치들이 더 완만한 속도의 시장 개입을 선호한다는 시그널로 인식됐다. 위안화는 지난 5월 중국 경제가 팬데믹의 여파에서 먼저 반등하면서 달러화에 대해 10% 이상 절상됐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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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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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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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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