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된 경북 문경시 농암면 소재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암면 산란계 농장이 최종 확진됨에 따라 경북지역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5건으로 늘어났다.
경북 포항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소독[사진=뉴스핌DB] 2021.01.13 nulcheon@newspim.com |
앞서 지난 해 12월1일 상주 산란계 농장 발생을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 구미삼계, 같은 달 25일 경주 산란계, 같은달 31일 경주 메추리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에 사육중인 산란계 3만8000 마리와 반경 500m이내 19만 마리를 포함, 전체 4개 농장 22만 8000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10km 방역대내 농장 6호, 역학관련 농장 7호와 사료공장 1곳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했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문경시 모든 가금농장의 가금에 대해서는 7일간,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4단계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입차량․사람․야생동물 등 전파요인 차단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민․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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