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노숙인 응급잠자리 855개 운영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08:05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08:05

한파특보기간 1일평균 555명 이용
시설이용 거부자는 고시원 등 응급숙소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월 16일까지를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잠자리 운영, 거리상담 강화, 구호물품 지급 등의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응급잠자리의 경우 최대 855명까지 보호할 수 있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개소와 일시보호시설 4개소, 서울역과 영등포역 희망지원센터 등 10개소에 노숙인 응급잠자리를 마련해 745명이 머물 수 있으며 고시원 등을 활용한 응급숙소에서 최대 110명까지 보호 가능하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1.19 peterbreak22@newspim.com

지난 5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6일 간, 15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2일 간 서울 전역에 한파특보 기간 중에는 1일 평균 555명의 노숙인이 이용했다.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이 희망하는 경우 즉시 응급잠자리 이용이 가능하다.

한파특보기간 중 시설 내 마련된 응급잠자리 745개에서 510명, 응급숙소 110개에서 45명의 노숙인이 이용하였으며 아직은 응급잠자리 수용공간이 300여명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이다.

응급잠자리 이용 시 방역 안전을 위해 체온측정, 호흡기증상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시설내 마련된 격리공간에서 응급보호 후 선별진료소 검사 등을 연계하고 있다.

응급잠자리 이용은 음성여부 확인 없이도 우선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이용을 꺼리는 노숙인을 위해서는 최장 6개월까지 고시원 등을 지원하며 취업·수급신청 등 자립을 지원하는 임시주거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노숙인 응급잠자리 이용자와 거리노숙인에게 선제검사를 받도록 지속 안내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선제검사를 받은 대상자는 1177명(쪽방촌 주민포함)이며 지난해 검사자 포함하면 총 7513명이다.

또한 방역을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5개소에 전신자동소독기 설치, 생활실 잠자리에 칸막이(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를 시범설치해 운영중이며 마스크 총 5288개(1일평균 661개)를 거리상담시 또는 응급잠자리 이용시 지급하고 있다.

서울시는 노숙인 당사자 또는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을 발견한 시민을 위해 노숙인 위기대응콜(1600-9582)도 운영중이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한파특보가 자주 발령되는 1월 뿐만 아니라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도 노숙인의 저체온증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노숙인이 거처가 없어 거리에서 잠을 자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