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아파트 산책로에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22 obliviate12@newspim.com |
경남 사천경찰서는 A씨를 영유유기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50분께 사천시 용현면 한 아파트단지 인근 산책로에서 신생아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후문 200m가량 떨어진 산책로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상태로 나뭇잎에 덮혀 있는 신생아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인근 CCTV영상 분석을 통해 이날 오후 8시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생아 친모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해당 장소에서 신생아를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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