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연구비를 횡령하고 논문 제1저자를 바꿔치기한 의혹이 제기된 전북대 A교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대에서 공과대 소속 A교수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관련한 서류 등을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27 obliviate12@newspim.com |
A교수는 수년간 연구비 수천여만 원을 횡령하고 제자 논문의 제1저자를 다른 사람으로 바꿔치기한 의혹과 함께 제자들에게 대리 강의, 논문심사비 등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대에서 A교수를 고발한 것은 맞다"며 "고발 내용을 토대로 범죄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A교수를 조사하던 중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했으며 소속 학부 교수들이 요청한 A교수의 수업 배제 요청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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