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미 민간단체들, 한반도 평화협정 촉구…"북핵 안보위험 억제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리아 피스 나우', 평화로 가는 길 보고서 펴내
조셉 윤 "조건 없이 평화협정 추진하긴 어려울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과 한국의 여성·평화옹호 단체들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한국전쟁 종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하지만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건 없이 이를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미국과 한국 내 민간단체 연합인 '코리아 피스 나우'는 최근 발표한 '평화로 가는 길: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 사례 보고서'에서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 우선 접근법'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18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 촬영 모습. 2018.05.24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리아 피스 나우'는 보고서에서 한반도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대체돼야 하는 이유와 의미 등을 40쪽에 걸쳐 설명하고, "평화협정 체결은 한반도 긴장을 낮추고 북한 인권과 비핵화와 같은 문제들에 진전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남북한이 참여하는 평화협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전쟁 종식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전쟁의 무력사용권이 완전히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평화협정은 핵전쟁의 위험을 줄이고 군축이나 무기 통제에 관한 회담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전쟁 상태를 종식시키고 미북 관계 정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평화협정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부추기는 안보 위험을 억제함으로써 비핵화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참여 조건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잰 셔카우스키, 바바라 리 하원의원도 이 단체들과 함께 공동성명을 내고 보고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오마르 의원은 "한국전쟁 종식을 공식화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한 보고서"라며 "인권과 비핵화, 국가안보에 대한 이점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코리아 피스 나우' 캠페인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단체는 국제 여성평화 운동단체인 '위민크로스 DMZ'다. 크리스틴 안 사무총장이 이끄는 이 단체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그동안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해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줄곧 주장해 왔다.

이 단체는 지난 회기 한국전쟁 종전 결의안 로비 활동을 통해 미 의회에서 50명이 넘는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했지만, 민주당 내 진보세력을 넘어선 폭넓은 공감대를 얻지 못해 결실을 얻지 못했다. 한반도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협정 체결은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접근법이다.

조셉 윤 "바이든 행정부, 조건 없이 평화협정 추진하긴 어려울 것"

하지만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전쟁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을 조건없이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전 대표는 3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싱크탱크와 정부 등 워싱턴 조야의 일반적 시각은 한국 일각과 조금 다르다"며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을 다소 못 미더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런 조치들이 한미동맹 관계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이후 주한미군 주둔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등 의심쩍은 부분들이 많다고 보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윤 전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도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유사하게 이 사안을 '순서'의 문제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도 북한의 비핵화에 어느 정도 진전이 이뤄진 뒤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과 같은 사안들을 논의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는 입장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종전 선언에 대한 워싱턴의 시각은 엇갈리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한국전쟁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을 원칙적으로는 지지하지만, 북한 김씨 일가 정권의 본질과 목표 때문에 이런 선언과 합의가 긍정적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대해선 대체로 회의적"이라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