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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슈퍼사이클 맞은 5G...반도체 장비업체 톱픽 3종목은?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06:02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13:35

5G 대중화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전망
상대적으로 관심 덜 쏠린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 '매력적'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8일 오후 2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도 2020년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은 탄탄한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5G 시장이 올해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루며 슈퍼사이클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G 통신환경이 대중화되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거란 예상에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 반도체 생산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쏠려 있지만, 전문가들은 반도체 생산업체만큼이나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7일(현지시각) 미국 개미 군단으로 구성된 온라인 투자 정보 매체 모틀리풀은 5G가 이끄는 반도체 업계 호황으로 큰 수혜를 누릴 반도체 장비업계 추천주로 ▲램리서치(Lam Research Corp., 나스닥: LRCX)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나스닥: AMAT) ▲아이코아 홀딩스(Ichor Holdings, NASDAQ:ICHR)를 선정했다.

5G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램리서치(LRCX)

미국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에서도 증착, 식각, 포토, 웨이퍼 세정 공정 등에 쓰이는 장비를 설계 · 생산 · 판매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회로의 패턴 중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식각 공정에 필요한 장비에 특화돼 있으며,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와 같은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과 반도체 가격 인상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이들 반도체 생산 기업에 장비를 대는 램리서치의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램리서치에 대한 월가 투자은행(IB) 16곳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다. 목표주가 평균가는 599.13달러로, 6일 종가 509.76달러 대비 17.53% 높은 수준이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램리서치와는 '코카콜라와 펩시'처럼 경쟁 관계로 불리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증착·식각 장비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다투는 사이다. 램리서치가 낸드 메모리에서 3D 스태킹에 중요한 장비 제조에 특화돼 있는 반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계측·검사 장비 및 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등 좀 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두 회사 간 차이가 있다.

이들의 최대 고객인 반도체 칩 생산업체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며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들의 주가도 한층 상승 탄력을 받을 거란 분석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대한 월가 투자은행(IB) 20곳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다. 목표주가 평균가는 108.12달러로, 6일 종가 100.71달러 대비 7.36%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아이코아 홀딩스(ICHR)

마지막 추천 종목인 아이코아 홀딩스는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에 필요한 용액·가스 전달 시스템을 제조하는 회사다.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가 회사 전체 매출의 51%, 33%를 각각 차지하고 있어 업계 호황에 따른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

시가총액 11억달러 규모로 작은데다, 마진도 램리서치나 어플라이드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이 12.5배로 상대적으로 낮아 매력적이란 평이다. 게다가 지난주 발표한 분기 매출 성장률은 29% 였으며 주당순익도 0.51달러로 모두 월가 전망을 뛰어넘어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아이코아 홀딩스에 대한 월가 투자은행(IB) 7곳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다. 목표주가 평균가는 47.86달러로, 6일 종가 41.29달러 대비 15.91%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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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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