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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F&F, '수프라' 미국 상표권 인수..."글로벌 라이선스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15:17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15:17

라이선스 사업 위해 미국 법인 'F&F브랜즈그룹' 설립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9일 오후 2시1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패션·유통업체 에프앤에프(F&F)는 지난 해 10월 케이스위스(K-Swiss)가 보유한 '수프라(SUPRA)' 미국 상표권을 인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패션유통업계가 최악의 경기를 보인 시즌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 회사 측은 최근 중국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MLB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F&F에 따르면 이 회사의 종속기업인 'F&F브랜즈그룹(F&F Brands Group)'은 지난 해 10월 K-Swiss가 보유한 미국 내 상표권 'SUPRA'를 84억원에 취득했다. 'F&F브랜즈그룹'은 지난 해 7월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하기 위해 미국 델라웨어에 설립한 법인이다. 스케이트보드화 전문브랜드인 SUPRA는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비교적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인수 배경 및 계획에 대해 F&F 관계자는 "제품력 강화와 마케팅 등을 통한 SUPRA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에 따라 글로벌 SUPRA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수프라 라이선스 취득 등을 계기로 최근 중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MLB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F&F 라이선스 브랜드는 디스커버리(DISCOVERY, 2012년 8월 론칭), MLB(1997년 6월 론칭), MLB KIDS(2010년 2월 론칭) 및 자체 브랜드 듀베티카(DUVETICA, 2018년 5월 인수), 스트레치엔젤스(STRETCH ANGELS, 2018년 5월 론칭) 등이 있다.

지난 2018년 공격적으로 인수했던 듀베디카(DUVETICA) 브랜드는 '듀베디카 크로아티아'를 철수하는 등 최근 일부 정비 작업을 했다. 이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라고만 했다. 다만 "전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MLB, DISCOVERY, DUVETICA 등으로 유지하면서 기존 브랜드사업 포트폴리오상 큰 조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듀베티카는 몽클레어의 대표 출신이 독립해 설립한 패딩 브랜드다. 듀베티카에 대해 회사 측은 "전세계 패션 시장 중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프리미엄 패딩 시장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듀베티카는 현재 프리미엄 패딩제품의 특성상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쌓기까지 시간이 소요돼 현재 적자"라고 설명했다.

[자료=신영증권]

F&F는 2017년 아시아 비즈니스를 위해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홍콩 몽콕에 MLB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 및 홍콩 현지인을 타깃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왔다. MLB 본사로부터 사업능력을 인정받아 2019년 중국 판권을 획득했고, 이를 계기로 MLB 글로벌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오프라인 점포수는 75개다.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인 티몰에도 입점해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면세 매출 타격을 현지 영업을 통해 타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 세계적인 침체 상황에서도 중국의 경기가 먼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1월 초 8만원대였던 주가는 한 달 여만에 12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MLB가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발간한 F&F에 대한 보고서에서 "2021년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에 더해,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의 증가는 2021년 실적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5억원(+23% YoY), 영업이익 1475억원(+31% YoY)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F&F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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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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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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