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세살 가량의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0일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3살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02.10 nulcheon@newspim.com |
발견 당시 시신은 상당기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해당 빌라는 비운지 한참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아기는 아기의 외할머니가 처음 발견했으며 경찰 신고는 외할아버지가 했다.
아기의 외할머니는 집을 비워달라는 빌라 주인의 연락을 받고 집 정리를 위해 들렀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아기의 아빠는 오래 전 집을 나갔고, 엄마 혼자 아기를 돌보다가 상당 기간 집을 비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숨진 아이 엄마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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