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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권진아 "듣는 재미있는 '우리의 방식'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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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요.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무대와 음악으로 자주 찾아뵙고 싶어요."

매 앨범마다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녹여냈던 권진아가 1년 5개월 만에 새 EP 앨범 '우리의 방식'으로 컴백한다. 자신의 곡을 직접 만들어냈던 만큼, 이번에도 역시 전곡 작사‧작곡을 함과 동시에 첫 메인 프로듀서로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권진아 [사진=안테나] 2021.02.17 alice09@newspim.com

"대중들 앞에 서는 일은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지만, 이번엔 어느 때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로워요(웃음). 아직 저 스스로를 프로듀서로 표현하는 게 많이 쑥스럽지만, 프로듀서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거친 지금,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여요."

이번 앨범은 권진아가 화자가 돼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여섯 개의 단편 소설로 비유하여 하나의 단편집처럼 구성했다. 그래서 앞서 공개된 영상들과 콘셉트 포토에서는 실, 꽃, 거울, 하늘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앨범의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록된 여섯 개의 곡을 단편집 형식으로 담아냈어요. 제가 전곡 작사‧작곡을 했는데, 제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놓고 보니 자연스레 여러 장르의 곡이 나오더라고요. 지난 정규 앨범은 주로 발라드 트랙이 많았는데, 이번엔 다양해졌어요. 그래서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고요(웃음)."

새 EP에는 타이틀곡 '잘 가'를 포함해 앨범 동명의 '우리의 방식', '꽃말', 'You already have', 듀엣곡 '어른처럼', '여행가'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권진아의 감성을 가장 잘 살린 발라드 곡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권진아 [사진=안테나] 2021.02.17 alice09@newspim.com

"'잘 가'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던 이별의 순간에 아프지만 담담히 보내주려는 마음을 표현했어요. 언제나 그랬듯 제 노래는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사는 담담한데, 노래 부를 땐 애절하게 불렀거든요."

권진아 앨범은 발매 소식과 더불어 앨범의 콘셉트가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미니앨범의 경우 수록곡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내지만, 권진아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아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이질감을 줄였다.

"여섯 곡 모두 다른 장르이고, 다른 스토리를 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권진아'라는 한 명의 화자가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생각들을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단편집 콘셉트를 구상하게 됐고, 가사 속 많은 문장들에 제 감정과 경험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가사에 더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권진아는 자신의 노래 작사‧작곡을 도맡아 해왔다. 하지만 '우리의 방식'을 통해 프로듀서로 나서 앨범 프로듀싱에 처음 도전했다. 프로듀싱을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곡의 여운'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권진아 [사진=안테나] 2021.02.17 alice09@newspim.com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전체 앨범을 감상했을 때, 듣는 분들의 마음속에 진한 여운이 남을 수 있도록 모든 곡에 공을 들였어요. 첫 번째 트랙 '우리의 방식'과 마지막 6번 트랙 '여행가'에 저의 에너지와 마음을 가장 많이 담았고요. 그리고 공연이 어려운 요즘, 하나의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트랙들을 배치했어요.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서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하."

새 앨범을 발매하며 공연에 대한 욕심도 크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는 현저히 적어졌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드러낸 만큼 '권진아표 발라드'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큰 상태였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요.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무대와 음악으로 자주 찾아뵙고 싶고요. '우리의 방식'뿐 아니라 모든 앨범들에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이 담기기 때문에 발매 주기가 늘 길어지기도 해요. 그런 저를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여러분에게 저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웃음)."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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