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휴가 복귀 軍 장병, 코로나19 검사 유료로 받고 오라고?" 靑 청원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1:20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1:20

청원인 "1.5단계 지역 휴가 다녀오면 PCR 검사 유료로 받아야"
국방부 "자비 부담 생기면 민간위탁진료비 통해 환급 가능"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로 통제했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지난 15일부터 일부 허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군 당국이 휴가 복귀 장병들에게 유료로 PCR 검사(유전자 증폭검사)를 받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2월 15일 변경된 방역기준 적용으로 휴가 복귀자 유료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규정의 변화를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이날 오전 기준 1192명의 동의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이 청원은 장병 휴가가 일부 허용되기 시작한 지난 15일 하루 뒤인 16일 게시됐다.

지난 15일 군 당국은 오는 28일까지 2주간 전 부대를 대상으로 군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면서 종전에 적용했던 장병 휴가 및 외출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휴가는 부대병력 20% 이내 범위에서 허용한다. 이때 군내 PCR 검사(유전자 증폭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허용한다.

휴가를 일부 허용하지만, 휴가 복귀자 관리 방침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복귀 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복귀 후 영내 장병과 공간을 분리해 예방적 격리 및 관찰을 할 방침이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지휘관 판단 하에 안전지역에 한해 시행이 가능하다.

그런데 청원인은 이와 관련해 "조정된 방역지침으로 인해 1.5단계 지역에 휴가를 갔다가 복귀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유료 PCR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군복무와 관련해 휴가 복귀자, 입대자에 대해서 전국에 걸쳐 방역단계와 상관없이 무료 PCR 검사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같은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상당수 올라와 있다.

한 군 장병의 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대에서 복귀 하루 전 PCR 검사를 받고 오라는데, 선별진료소에 문의하니 (방역단계가) 1.5단계로 하향되면서 군인들이 유료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거리두기가 2단계인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지역 선별진료소를 통해 복귀 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외의 1.5단계 지역에 휴가를 다녀온 장병들은 진료비와 검사비를 합쳐 9만~15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국방부는 청원 등 온라인에서 알려진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점이 있다고 해명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 장병 휴가복귀자 PCR 검사는 처음부터 전액 무료로 검사받도록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가 복귀 전에 지역보건소 등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고, 거리두기 단계 하향조정 등으로 자비부담이 생길 경우에는 부대로 복귀한 뒤에 군에서 실시하는 무료검사를 받게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만일 자비로 검사를 받아야 하거나, 이미 자비 부담으로 검사한 경우에도 민간위탁진료비를 활용해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