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11일간 코로나블루 치유 극복 축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읍이 올해 봄꽃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11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봄꽃축제'는 조치원에 벚꽃과 복숭아꽃, 배꽃이 필 무렵 열리는 세종시 대표 축제로 지난 2018년까지는 '복사꽃축제'와 '벚꽃축제'가 따로 열리다가 지난 2019년부터 봄꽃축제로 통합됐다.
세종시 조치원 조천변 벚꽃 모습.[사진=뉴스핌DB] 2021.03.01 goongeen@newspim.com |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다.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는 축제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취소됐던 봄꽃축제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최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우리동네 여기저기 꽃피었네'라는 표어 아래 온라인으로 추진하던 기존 비대면 축제와 달리 기간과 공간을 분산해 오프라인을 결합한 안전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2~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했던 종전 축제방식을 변경해 올해는 기간을 11일로 확대하고 읍내 도시재생 문화공간 등 10여 곳과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천변 벚꽃길과 조치원읍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블루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극복하는 따뜻한 축제로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공 읍장은 "온라인 축제는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조치원의 도시재생공간과 함께 위로받고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