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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로봇공학·인공지능·게임에 투자해라" 월가 톱픽 3종목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07:17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07:17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4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앞으로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비디오게임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 온라인 투자 정보 매체 모틀리풀이 장기 투자자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기 좋은 대표 기업 3곳을 추천했다.

모틀리풀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해당 분야에서 기술적인 강점을 갖춘 투자 종목으로 ▲인튜이티브 서지컬(NASDAQ:ISRG) ▲C3.ai(NYSE:AI) ▲액티비전 블리자드(NASDAQ:ATVI)를 소개했다.

◆ 인튜이티브 서지컬

우선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기 좋은 투자처로 로봇 보조 수술 산업이 꼽혔다. 그중에서 인튜이티브서지컬(NASDAQ:ISRG)은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최소 침습적 수술을 통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수술용 로봇 시장의 독보적 1위 업체이다.

로봇 수술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로봇 수술 시장이 22% 이상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보이며 2025년까지 82억달러 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21일 나온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에 설치된 '다빈치' 서지컬 시스템 수는 5989개로 2019년 말에 비해 7% 증가했다. 기계를 한 대 판매할 때마다 이에 추가되는 장비나 액세서리 매출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다빈치 로봇 설치 대수는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비응급 수술이 대부분 지연되면서 인튜이티브 서지컬 또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그런데도 지난 4분기 다빈치 수술 로봇을 이용한 수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지난해 봄에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데 비해 개선된 모습이다.

아울러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부분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44억달러의 매출은 거두었고, 이중에서 10억6000만달러를 순이익으로 챙겼다. 시장 전문가들은 순이익률이 약 24%로 수익성이 높은 만큼 신제품을 계속 개발할 재정적 유연성이 확보됐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주가는 20% 이상 상승하며, 이 기간 S&P500의 16% 상승률을 앞질렀다. 하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더불어 투자자들이 이 주식을 보유해 수년 후에 얻을 금전적 이익을 고려한다면, 이는 '새발의 피' 수준이라고 모틀리풀은 내다봤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사진=업체 홈페이지]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인튜이티브 서지컬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9명 가운데 4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4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1명이 '매도' 의견을 내놓아 '완만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25일 종가보다 5.05% 높은 779.25달러로 집계됐다.

◆ C3.ai

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 들었지만, 장기적으로 한층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AI 분야의 유망주로는 클라우드 기반 AI 소프트웨어 업체 C3.ai(NYSE:AI)가 꼽혔다.

C3.ai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이 자체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에너지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유지 보수와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기관을 위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탐지하고 은행의 자금세탁 방지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알고리즘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은 2027년까지 42% 이상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급성장하는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와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마련이다.

C3.ai는 지난해 12월 공모가 42달러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했으며, 상장 첫날 120%에 달하는 주가 폭등세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주가는 39%가량 오르며 같은 기간 6% 오른 S&P500의 상승률을 앞질렀다.

2020 회계연도에 전년비 71% 급증한 1억5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회사는 상장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이처럼 높은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 C3.ai는 성장 둔화에 직면한 만큼 주가가 요동칠 수 있지만, 장기 보유에는 적합한 주식이며 포트폴리오에 담아두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모틀리풀은 내다봤다.

C3.ai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C3.ai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10명 가운데 4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4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2명이 '매도' 의견을 내놓아 '보유'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25일 종가보다 26.75% 높은 144.89달러로 집계됐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비디오 게임 산업은 로봇 수술이나 AI 산업만큼 빠르게 성장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전문 컨설팅 업체 뉴주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시장은 9.3%의 CAGR로 성장해 2023년에는 2000억달러 이상의 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 업체는 액티비전 블리자드(NASDAQ:ATVI)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비롯한 비디오 게임 업체들은 인기 있는 게임 안에서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전략을 통해 매출 원가를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쏠쏠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구독이 필요한 온라인 게임에서는 게임 타이틀 판매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이 상당하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20 회계연도에 전년보다 25.36% 증가한 80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중 29%만이 게임 타이틀 판매에서 나왔고 나머지 매출의 대부분은 구독료와 게임 내 아이템 판매 등에서 거뒀다는 점이다. 2020 회계연도 순이익은 22억달러로 전년 대비 46.17% 증가했다.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00년대 최고 인기 게임으로 유명한 '디아블로2'(Diablo II)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한 '디아블로II:부활'을 공개했다. 원작을 추억하는 기존 게이머는 물론이고 새로운 세대 게이머들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렇듯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금까지도 잘 해왔고, 앞으로 가는 길도 순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년 사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무려 63.04% 상승했다. 모틀리풀은 이미 엄청난 성장률을 보였지만, 앞으로 한층 도약할 잠재력도 상당한 만큼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지금 매수해서 장기간 보유할 종목으로 꼽았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진= 로이터 뉴스핌]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22명 가운데 20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2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25일 종가보다 19.87% 높은 114.00달러로 집계됐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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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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