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한만희 충남도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2일 취임식을 가졌다.
한만희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19에 의한 교육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코로나 19가 불러온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견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치밀하게 하고자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 만드는 서천교육'을 교육지표로 삼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활동의 근본인 '사랑'과 매사에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정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으로 기능할 역량을 길러주는 '풀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제33대 한만희 교육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있다.[사진=서천교육지원청] 2021.03.02 shj7017@newspim.com |
이어 "이를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의 4주체가 서로 협력해 서천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학교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학생에게는 인권과 자율을 인정해 주고 즐거운 배움이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나 그에 상응해 행동에 스스로 책임지는 사려 깊은 학생이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직원에게는 친절과 봉사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할 책무를 지닌 공직자로서 사랑과 정성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교육가족에게는 마을 아이들을 온 마을이 함께 훈육하고 보호해온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살려 이 시대 아이들이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긍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누구든지 미래 지향과 실천 방안 설정을 위한 담론에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하며 그 소통이 자유롭도록 교육지원청의 문을 활짝 열고 맞이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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