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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강남헬스장 억대 금고털이범이 부산 해운대서 만취한 채 난폭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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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서 음주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강남헬스장 억대 금고털이범인 A씨의 차량[사진=부산경찰청] 2021.03.02 ndh4000@newspim.com |
2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33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사거리에서 음주차량이 보행자들이 길을 걷고 있는데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30대)씨가 면허 취소 수준인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구대로 동행한 A씨가 횡설수설하자 이를 유심히 청취하던 경찰은 지난달 25일 오전 5시 서울 강남구 한 헬스클럽 1억원 가량 금고 털이범으로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범행 후 부산으로 도주해 훔친 현금을 유흥비로 탕진하면서 술집에서 골든벨을 올리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부산에 출장 중이던 강남서 수사팀에 A씨를 인계했다.
ndh4000@newspim.com
